임신을 한 부모님들은 뱃속의 아이가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를 매우 궁금해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요. 때문에 산모와 아빠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다니는데, 사실 초음파를 보여줘도 내 아이가 얼마나 자랐는지, 잘 자라고 있는건지 잘 모릅니다. 의사 선생님이 잘 자라고 있다고, 이게 무엇이고 이게 어디고 얘기를 해줘도 정확히 내 아이가 얼마나 자랐는지를 아는 것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9주 이후의 내 아이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는지, 얼마나 자라고 있는지를 저와 함께 공부해보시죠.
임신 9주 이후에 태아는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고 아주 쑥쑥 자랍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9주 이후에는 태아가 급속히 성장하며 사람처럼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얼굴 특징들이 더욱 뚜렷해지고, 손가락과 발가락의 구분이 더 확실해집니다. 태아의 외형 뿐만 아니라 심장, 뇌, 폐, 간, 신장 등 주요 기관들의 형성이 이루어지고 기능이 발달합니다. 심장은 심박수를 조절하며 혈액을 순환시키고, 뇌는 더욱 복잡한 신경망을 형성하여 발달합니다. 임신 약 7주차쯤 부터 초음파 스캔을 통해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심장박동이 더 안정적이게 되고 이 시기에는 태아의 심박수가 더욱 규칙적으로 뛰게 됩니다. 또 , 신경계와 근육계의 발달로 인해 태아는 9주 이후에 더 많은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산모의 배 안에서 더 많이 움직이게 된다고 하는데, 그 움직임이 아직은 너무 작아서 산모가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영양 공급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9주차가 지나고 12주 이후에는 난황이 서서히 사라지고 태반이 발달하여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산소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중요하며, 식습관과 산모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기에 산모의 우울감과 입덧, 피로감 등이 가장 심할때라고 하기 때문에, 산모의 건강을 위해 저 같은 예비 아빠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9주 이후의 임신은 태아가 빠르게 성장하고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임신부의 건강과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을 꼭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불편하거나 아픈 부분이 있다면 바로바로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